유씨, 19일 유튜브 채널 개설…SNS엔 비판 의견 나돌아 
가수 유승준씨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가수 유승준씨가 국내팬들과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론은 싸늘하다.

유씨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Yoo Seung Jun OFFICIAL’에 올린 영상에서 “드디어 제가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며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위에서 (유튜브 활동을) 말리는 분들도 아주 많이 계시고 기대하는 분도 많이 계신다”며 “그런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겸손하게 여러분 앞에 나서겠다. 앞으로 웃고 감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가 운동하는 모습, 살아가는 모습 등을 보여드리면서 좀 더 여러분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 동안 아픈 모습 많이 보여드렸다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습들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씨는 영상에서 "앞으로 웃고 감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튜브 캡처

유씨가 유튜브 채널로 소통에 나서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국내 팬들과 소통? 부끄러운 줄 알아야”(km******), “유승준 유튜브 시작했다는데 양심 어디 갔냐”(tr********), “국내 활동 위한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hl******) 등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유씨의 입국 금지 관련 사안은 지난 7월 유씨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이라는 취지의 대법원 파기환송 결정 이후 국내 SNS를 달궜다.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씨는 이후 병역 기피 의혹 때문에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주LA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 당한 뒤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F-4 비자는 국내에서 영리활동이 가능한 비자다.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유씨 입국 가능성이 열리자 그의 입국을 다시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돼 총 25만9,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에는 기찬수 병무청장이 국회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유씨 입국 허가 가능성 관련 의원 질의에 “현재 국민정서는 ‘입국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마 입국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