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알림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입력
2019.10.23 08:18
수정
2019.10.23 11:25
0 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사진.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사진.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선임자들의 ‘대남의존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 지도하고 고성항과 해금강호텔, 문화회관, 금강산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남측에서 건설한 시설들을 돌아봤다고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시설에 대해 “민족성이라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건축미학적으로 심히 낙후”, “건설장의 가설건물을 방불케 하는”, “자연경관에 손해”, “관리가 되지 않아 남루하기 그지 없다”라는 표현 등으로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넉 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리설주 여사와 걷고 있다.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넉 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리설주 여사와 걷고 있다.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사진.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사진.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사진.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금강산관광지구 사진. 고성=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일 위원장 집권 당시인 2004년 6월 2일 현대아산(주)이 북한과 협력해 금강산려관을 리모델링해 남측 주요 인사와 관광객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 12층, 167개의 객실을 갖춘 금강산호텔 개관식을 갖고 있다. 고성=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일 위원장 집권 당시인 2004년 6월 2일 현대아산(주)이 북한과 협력해 금강산려관을 리모델링해 남측 주요 인사와 관광객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 12층, 167개의 객실을 갖춘 금강산호텔 개관식을 갖고 있다. 고성=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일 위원장 집권 당시인 2004년 6월 2일 현대아산(주)이 북한과 협력해 금강산려관을 리모델링해 남측 주요 인사와 관광객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 12층, 167개의 객실을 갖춘 금강산호텔 개관식을 갖고 있다. 고성=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일 위원장 집권 당시인 2004년 6월 2일 현대아산(주)이 북한과 협력해 금강산려관을 리모델링해 남측 주요 인사와 관광객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 12층, 167개의 객실을 갖춘 금강산호텔 개관식을 갖고 있다. 고성=사진공동취재단

특히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하여 금강산이 10여년간 방치되어 흠이 남았다, 땅이 아깝다, 국력이 여릴 적에 남에게 의존하려 했던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되었다”고 심각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금강산관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절 남측의 현대그룹과 함께 추진한 대표적인 남북 경제협력사업으로, 사실상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으로 가능했던 대남경제협력 사업이다.

고영권 기자 yungk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