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시청서… 지역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키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IET, 산기평)이 지역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구시와 손을 잡았다.
KEIT는 25일 대구시청에서 정양호 KEIT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IT는 대구시와 산업기술 R&D를 통한 대구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의 상생협력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합의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산화 및 자립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양측은 △재난ㆍ안전ㆍ환경분야에 활용되는 ‘따뜻한 R&D’ 주요결과물을 대구시에 공유하여 공공 및 민간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정기적인 산업기술 R&D 정보교류의 장을 대구시와 공동 개최 △산업기술 R&D 성과 및 대구시 R&D 성과가 확산되어 수출을 견인하고 대외무역 적자를 해소하는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이날 오후 2시 대구테크노파크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보교류회(산업기술 R&D 대구시 정보 교류회)도 열린다. 지역 소재 산ㆍ학ㆍ연 기관이 참여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정양호 KEIT원장은 “KEIT가 대구에 본원이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대표적인 상생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기적인 정보교류 및 성과확산의 장을 마련하여 대구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력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최근 일본 수출규제, 미ㆍ중 무역분쟁 등으로 지역소재부품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가 KEIT와 기술개발 지원 및 협력생태계를 구축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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