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을 방문하는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시한 만료인 23일이 다가오면서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지소미아를 완전히 지지한다”며 한국과 일본에게 협정 유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지소미아 종료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어떤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최근 한국과 일본이 지소미아에 의해 제공된 매커니즘을 통해 필수적인 안보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을 알고 있다”고 답하며 이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위해 우리가 계속 일하는 가운데, 이 같은 정보 공유는 동맹국들 사이에서 지소미아의 중요한 가치를 추가적으로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떤 정보 공유 사례를 지칭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소미아 만료가 채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은 지소미아를 연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은 한일이 서로간의 이견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기를 촉구한다”며 “미국은 이 같은 중요한 협력을 한일 관계의 긍정적 발전으로서 평가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5일 한국을 찾는다. 한국 당국자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한일관계 개선과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