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는 6일 오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제 16회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과 다문화가정 주부 등 300명이 모여 국내산 배추와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 3,000포기(8,000㎏)는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다문화가정과 소외가정 8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위러브유운동본부는 해마다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금까지 8만6,300㎏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 8만5,800세대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만 전국 6개지역에서 9,000㎏의 김치를 담가 900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소외계층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여러 사람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로 모두가 온기를 나누는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한국에서 시작해 현재 51개국 106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국제 봉사단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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