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최초… 문화예술 발전 공로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20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메세나 대상 시상식’에서 ‘메세나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메세나 대상’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 및 기업인을 선정해 그 공로를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메세나 대상과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아트&비지니스상이 수여된다.
부산은행은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지속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역 향토기업 최초로 ‘메세나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를 24년간 후원해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발돋움시키고, 부산불꽃축제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대강당)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매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이어가는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를 실시해 부산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8회의 공연에 2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부산지역 대표 문화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작가 미술대전’를 개최해 부ㆍ울ㆍ경 지역 차세대 청년 작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단체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메세나 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민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아트뱅크(Art Bank)’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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