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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 코리아리그 24일 개막… “팀 전력 평준화…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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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 코리아리그 24일 개막… “팀 전력 평준화… 치열할 듯”

입력
2019.11.21 12:32
수정
2019.11.21 18:5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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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부, 여자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부, 여자부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9번째 시즌을 맞는 2019~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4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인천 도시공사와 상무 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핸드볼 실업리그 남자부 6개, 여자부 8개 팀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리그는 청주와 서울, 대구, 광명, 부산, 안동, 삼척, 창원 등 8곳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남자부 4라운드(팀당 20경기), 여자부 3라운드(팀당 21경기) 방식으로 모두 152경기다. 다만 여자부는 30일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일본 구마모토) 때문에 내달 20일부터 리그를 시작한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2, 3위 팀이 플레이오프(단판)를 치르고,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1, 2차전)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챔프전은 두 경기 모두 1위팀 홈경기로 치르며 1승1패가 되면 골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3,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단판)를 치르고 승리 팀이 2위와 플레이오프(단판)를 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에 나선다.

두산 김동명이 올 시즌 목표를 밝히고 있다. 뉴스1
두산 김동명이 올 시즌 목표를 밝히고 있다. 뉴스1

남자부 화두는 두산의 독주를 누가 막느냐에 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전 전승에 챔피언결정전 2경기까지 모두 22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한 시즌을 전승으로 마친 것은 2011년 출범한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지난 시즌 챔프전 맞상대 SK가 최대 대항마로 꼽힌다. SK는 최초의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 외에 대만에서 판응치에까지 영입했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또 남녀부 모두 중ㆍ하위권 반란이 예상된다. 만년 하위 광주도시공사의 경우 에이스 강경민이 팀에 복귀한 가운데 송해림, 원선필 등 국가대표 출신의 영입이 가시화된 상태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주희 등 주축 선수 부상이 많은 데다 에이스 류은희도 유럽으로 진출해 고전이 예상된다”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30분씩 뛰도록 시스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8명의 선수로 전 일정을 소화했던 상무피닉스가 9명의 선수를 대거 충원하며 숨통이 트였다. 특히 새로 영입된 9명 중에는 올해 올림픽 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지섭, 하태현, 김태규가 포함돼 있어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5위 충남도청도 골키퍼 이동명을 영입하며 골문을 강화했고, 4위 하남시청도 일본리그에서 뛰던 박중규를 영입하며 피봇을 강화했다. 두산 에이스 김동명은 “남자부 팀들도 상당히 평준화가 이뤄졌다”라며 “라운드마다 격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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