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1일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이 본격적으로 감축되고, KTX 운행이 일부 운행정지 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화물운송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으며, 주말에는 50%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KORAIL)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파업 첫날 86.1%보다 4%가량 줄었다.
평소 하루 162회 운행하던 경의ㆍ중앙선은 운행 횟수가 124회로,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ITX청춘열차도 하루 운행 횟수가 36회에서 21회로 감소했다.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운행률이 최대 58%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철도는 열차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엔 92.5%, 퇴근 시간엔 84.2%를 유지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광역전철은 서울지하철 1, 3, 4호선과 경의ㆍ중앙선, 분당선 등이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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