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후 첫 주말인 23일 열차 감축운행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주말을 맞아 주요 대학의 수시면접과 논술시험을 보기 위한 수험생들과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러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몰려 주요 역 등에서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KTX 열차는 평시 330대에서 224대로 줄어 운행률이 68.9%에 머물렀다.
새마을호는 74대에서 44대로 줄어든 58.3%, 화물열차는 172대에서 58대로 31%만 운행한다.
한국철도는 파업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 논술ㆍ수시 면접 등 대학 입시를 치르기 위해 수험생이 이용하는 열차가 지연될 경우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를 추가 운임 없이 무료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한국철도는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수험생은 운행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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