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ntity to compete with global AI giants
새 합작회사는 세계 인공지능(AI) 거대 기업들과 경쟁할 것이다
A joint venture involving Japanese messaging app Line Corp. and internet portal Yahoo Japan Corp. is designed to create a lead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company that can compete with global IT giants. The deal is drawing keen attention as it was agreed to between South Korea's largest internet portal Naver Corp. and Japanese telecom giant SoftBank Group Corp. Naver holds a 73-percent stake in Line, while SoftBank owns 45 percent of Z Holdings Corp. that operates Yahoo Japan.
일본 메시징 앱 업체인 라인과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 간의 합작 투자는 세계 거대 IT기업들과 경쟁할 선도적 인공지능(AI)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 거래는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일본의 통신 거대 기업인 소프트뱅크 간에 합의된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라인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Line and SoftBank said in a joint statement Monday that they agreed to set up the 50-50 joint venture called Z Holdings. The two are set to sign a formal contract next month. The venture is likely to be completed by October 2020 as it requires approval from Japan's fair trade agency.
라인과 소프트뱅크는 월요일 공동발표문에서 이 두 회사가 Z홀딩스라 불리는 50대 50 지분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합작사 설립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해 2020년 10월에 완료될 전망이다.
The planned marriage between the messaging app provider and the internet portal service is seen as a survival strategy. Line has a membership of about 80 million in Japan, while Yahoo Japan boasts of 50 million users, and so the number of users could rise to 130 million. It is likely to increase further as Line has also maintained a dominant position in Thailand and Taiwan, where it has 45 million and 21 million users, respectively.
메시징 앱 업체와 인터넷 포털 간의 이번 동맹은 생존 전략으로 보인다. 라인은 일본에 8,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야후재팬은 5,000만명의 사용자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합작 후 사용자 수는 1억3,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라인이 태국과 대만에서도 각각 4,500만명과 2,1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 지배적 지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 숫자는 더 증가할 수 있다.
No doubt the joint venture will create synergy by emerging as Japan's largest internet platform providing diverse services such as chats, searches, mobile payments and e-commerce. More notably, the firm can expand into Asia and the world. The union is expected to open a new chapter for the company to compete with global IT juggernauts such as Google, Apple, Amazon and Facebook by developing AI technology. It could also provide an opportunity for the joint venture to check the rapid growth of Chinese rivals, including Alibaba, Tencent and Baidu.
이 합작회사는 채팅, 검색, 모바일 결제 및 전자상거래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으로 부상함으로써 틀림없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아시아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 이 동맹은 합작사가 AI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 IT 거대 기업들과 경쟁할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또한 이 합작사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 경쟁회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That is why Naver said in a press release, "We expect the deal to create synergy and boost future growth, making Z Holdings a new tech company based on AI that can compete against global platform operators." Yet, the corporate marriage will not automatically guarantee a success. Line and Yahoo Japan should map out a win-win strategy to maximize the synergy and survive the ever-fiercer competition. They need to work more closely to complete the deal and agree on how to operate the new entity. Most of all, they must focus on innovation to provide better services to users.
네이버가 보도자료를 통해 Z홀딩스를 세계 플랫폼 운영자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회사로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 동맹은 자동으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인과 야후재팬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날로 격화되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생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들은 합작을 완료하고 새 회사의 운영 방안에 관하여 합의에 이루도록 더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양사는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
The joint venture, if all goes smoothly, will serve as a new model for business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Japan. The two countries have more to gain than to lose by upgrading their bilateral partnership. We hope the Line-Japan Yahoo deal will act as a catalyst for Seoul and Tokyo to find a solution to their ongoing trade and diplomatic disputes over wartime forced labor and other historical issues.
합작투자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한일 비즈니스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양국간 동반자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우리는 라인-야후재팬 동맹이 전시 강제징용 및 기타 역사 문제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한일 간 무역과 외교 분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촉매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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