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2시15분 동체로부터 789m 떨어진 곳에서 인양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배혁(31) 구조대원이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가 27일 인양됐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2시15분쯤 해군 광양함에서 수중무인탐색기(ROV)로 야간 수중 정밀탐색 중 동체 발견 장소에서 남동쪽 789m 지점에서 바지 1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8일 만이다.
바지 안에는 코팅장갑, 휴대용 랜턴, 보조배터리, 나이프, 목토시, 핸드폰 등 총 7종의 물품이 발견됐다.
지원단 측은 바지 발견위치 반경 100m 주변을 정밀탐색했으나 다른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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