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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6개 기업과 6300억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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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6개 기업과 6300억 투자 협약

입력
2019.12.09 15:24
수정
2019.1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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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14여명에 새 일자리 제공 ‘약속’

삼양식품, 밀양 나노산단에 라면공장

한국특수형강, 함안칠서산단에 1400억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19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에서 김경수(왼쪽 일곱 번째) 경남지사와 허성무(왼쪽 네 번째) 창원시장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2019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에서 김경수(왼쪽 일곱 번째) 경남지사와 허성무(왼쪽 네 번째) 창원시장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창원ㆍ밀양ㆍ사천시 및 함안군과 6개 기업이 총 6,300억원을 투자해 1,314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키로 하는 내용의 ‘경남 경제 혁신실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 최초로 라면을 생산한 삼양식품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6만6,000여㎡에 1,300억원을 투자해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 150명을 고용키로 했다.

도는 삼양식품의 경우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부산신항과 멀지 않은 데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내년에 개통되면 주요 제품 수출을 위한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밀양을 신설 공장 부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 부문에서는 한국특수형강이 함안칠서산업단지에 1,400억원을 투자, 제강과 압연을 원스톱 생산하는 공장을 구축해 160명을 고용하고, 에이티테크는 사천일반산단에 30억원을 들여 항공기부품 및 치공구 생산공장을 증설해 34명을 새로 고용키로 했다.

이밖에 서울에 본사를 둔 육류가공업체 하이랜드푸드는 남문지구에 2,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자동화 물류창고 및 육류가공 설비를 구축해 60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삼각김밥용 김 시장 1위 업체인 코아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에 800억원을 투자해 김 생산공장을 설립해 3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강구조물을 제조하는 청우중공업은 사천외국인투자지역에 내진성이 뛰어난 합성구조물 생산을 위해 470억원의 설비투자와 70명의 근로자를 고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종전의 투자협약 체결 위주에서 벗어나 민선 7기 이후 도와 투자협약을 한 기업 중 신규 고용 창출 약속을 이행한 17개 기업들에 이날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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