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요청안 신고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ㆍ예금 3억 등
남편 서성환 변호사는 빚이 더 많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11일 국회에 접수, 12일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추 후보자는 판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활동 중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검찰개혁을 이루기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는 등 검찰개혁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사ㆍ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경륜, 그리고 요청대상자가 보여준 굳은 소신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희망하는 법무·검찰개혁을 이루고 소외된 계층과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며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추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재산을 합쳐 총 14억9,8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재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183.87㎡) 8억7,200만원, 영등포구 오피스텔 1억9,507만원, 예금 3억5,044만원, 2018년식 카니발 등 14억6,483만원이다. 배우자는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빌딩 전세임차권 1,750만원, 예금 441만원, 채무 1억5,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시모 재산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아파트(84.87㎡)와 예금 1,250만원 등 1억1,695만원, 장남 재산은 2017년식 K5 자동차와 예금 2,510만원 등 4,481만원을 신고했다.

추 후보자는 1남2녀를 뒀으며 장남은 2016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2018년 8월 병장 만기 전역했다. 추 후보자는 2016년 12월 서울동부법원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신고했다.

추 후보자는 1958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뒤 20대까지 내리 같은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청문요청안이 접수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국회가 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안의 기한을 정해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고, 그럼에도 국회가 응하지 않으면 임명할 수 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