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인테리어 구성에 있어서 모든 물리 버튼을 없앤다고 밝혔다.
아날로그 구성의 계기판을 대신하는 버추얼 콕핏을 적용하는 데 이어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한층 발전된 MMI 인터페이스를 구성한 아우디가 실내 공간에서 물리 버튼을 완전히 배제할 예정이다.
아우디의 디자인 총괄, 마크 리히트(Marc Lichte)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MMI의 발전을 통해 인테리어 구성에 있어 '물리 버튼'을 완전히 없앨 것을 밝혔다.
마크 리히트의 발전이 '기어 시프트 레버' 등의 차량 구동에 관련된 부분까지 모두 포함되는 것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적어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부분에서는 물리적인 버튼을 완전히 삭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상단과 하단에 총 3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하고 있는 구조를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 구조로 변경하고, 그에 맞춰 각 기능의 구성이나 배치를 새롭게 할 예정이다.
특히 버츄얼 콕핏을 그대로 유지하고, 센터페시아의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구체적ㅇ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버튼과 다이얼 등을 모두 삭제하고, 음성 인식과 터치 방식 등을 통해 복합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선보이고 있는 아우디의 행보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예정이며, 다양한 기능을 보다 쉽고 능동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아우디는 최근 출시한 여러 차량들에서 물리적인 버튼을 이전보다 대거 줄인 것은 물론이고 두 개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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