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 공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지난 12일부터 우리나라 8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 투어 공연에는 24명의 단원이 무대에 선다. 합창단은 공연에서 13세기 아카펠라 최초 음악인 ‘별은 빛나고’부터 21세기 현대 작곡가 곡인 ‘주님을 찬양하라’까지 다양한 곡들을 노래한다.
창단된 지 110년의 전통을 가진 이 합창단은 전 세계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교황 비오 12세가 부여한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으로, 평화와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합창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7만원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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