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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미스터 스마일’ 정세균의 표정관리

입력
2019.12.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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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으로 의총 참석

인사말은 끝내 비공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뒷줄에 앉아 있다. 오대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뒷줄에 앉아 있다. 오대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오대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위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오대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별명인 ‘미스터 스마일’ 답게 의원들에게 다가가 인사도 하고 축하도 받을 법했지만 정 후보자는 의원총회 내내 뒷줄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간혹 알아보고 찾아와 인사하는 의원들과 짧게 인사를 나눌 뿐이었고, 간간히 굳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마친 후 정 후보자의 인사말이 있겠다고 소개하자 정 후보자는 비공개로 하겠다고 사양했다. 발언대 쪽에 배석한 당 지도부와의 인사 때에도 언론사 카메라를 등지며 인사하는 등 몸을 한껏 낮춘 모양새를 보였다.

정 후보자는 기자들이 퇴장하고 나서야 발언대로 나가 비공개 인사말을 마치고 조용히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입법부 수장 출신의 총리 지명이 ‘삼권분리의 파괴’라는 자유한국당의 격앙된 반응 속에서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 후보자로선 매 순간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할 시간이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후보자는 기자들의 퇴장 후 비공개로 인사말을 했다. 오대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후보자는 기자들의 퇴장 후 비공개로 인사말을 했다. 오대근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의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의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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