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21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지하보도 공사 현장에서 도로가 붕괴돼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3m 깊이의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해당 공사는 여의도역에서 서울국제금융센터(IFC)까지 이어진 지하보도를 복합단지 파크원까지 연장하는 공사로 지난해 5월 1일 시공에 들어가 내년 6월 30일에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그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4차선 도로에서 폭 5m, 길이 20m, 깊이 0.5m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다행히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큰 인명피해나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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