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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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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 온정의 손길

입력
2019.12.29 09:56
수정
2019.1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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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고성군청 찾아 1억원 기탁

Figure 1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강민(오른쪽) 이사장이 27일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에게 산불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제공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27일 강원도청과 고성군청을 방문해 지난 4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 상품권은 가장 피해가 컸던 고성을 비롯해 속초, 강릉, 동해의 이재민 총 655세대에 전해진다.

이강민 위러브유 이사장은 “피해 복구가 끝나지 않은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함께하는 손길이 있으니 힘내시고 희망을 잃지 마시라”고 말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우울한 소식들이 많은데 위러브유가 이렇게 좋은 소식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난 18일에는 태풍 미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 경북 울진과 영덕을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이불, 식료품,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12일에는 춘천의 복지소외가정 10세대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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