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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추다르크도 떠네” 박지원 응원에 추미애, 미소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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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추다르크도 떠네” 박지원 응원에 추미애, 미소 화답

입력
2019.12.30 13:56
수정
2019.12.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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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으로 다리 묶은 채 꼿꼿한 자세로 답변

자료 미제출 놓고 여야 설전 이어져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후보자가 “떨지 말라”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의 ‘응원 발언’에 미소로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후보자가 “떨지 말라”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의 ‘응원 발언’에 미소로 답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후보자를 상대로 후원금 자료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후보자를 상대로 후원금 자료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선서에 앞서 고개 숙여 청문특위 위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선서에 앞서 고개 숙여 청문특위 위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천하의 ‘추다르크’도 청문회 하니까 떠네요. 떨지 마세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첫 질의자로 나서며 추미애 후보자를 응원했다.

추미애 후보자는 첫 여성 지역구 5선 의원이자 지난 대선 당대표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거물 정치인이다. 중량감 넘치는 추 후보자이지만 청문회에 나와 선서와 인사말을 마친 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자 박 의원이 격려 겸 응원의 발언으로 분위기를 돌려준 것이다. 이에 추 후보자는 환한 미소로 답했다.

한편, 본 질의에 앞서 여야는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후보자의 ‘출판비 횡령 의혹’을 놓고 야당의 자료제출과 공익재단 기부 확인 요청이 이어졌다. 여상규 위원장이 거듭 ‘충실한 자료 제출’을 강조한 끗에 질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추 후보자는 오전과 오후 청문회 도중 다리를 손수건으로 묶어 고정시킨 채 답변을 이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추미애 후보자가 30일 인사청문회 도중 다리 부분을 손수건으로 묶어 놓은 채 꼿꼿한 자세로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후보자가 30일 인사청문회 도중 다리 부분을 손수건으로 묶어 놓은 채 꼿꼿한 자세로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제출 후 여야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제출 후 여야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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