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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묶고… 청문회에 임하는 추미애의 ‘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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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묶고… 청문회에 임하는 추미애의 ‘바른 자세’

입력
2019.12.30 14:47
수정
2019.12.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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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도중 양쪽 다리를 손수건으로 묶은채 바른 자세로 앉아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도중 양쪽 다리를 손수건으로 묶은채 바른 자세로 앉아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제출하기 위해 한국당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제출하기 위해 한국당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손수건으로 두 다리를 꽁꽁 묶고 바른 자세로 앉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았다.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의 모습이 색다르다. 이를 두고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죄 삼보일배 이후 무릎 건강이 악화된 데 따른 건강 습관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그러나 첫 여성 지역구 5선 의원이면서 강인하고 직선적인 여전사의 이미지 덕분에‘추다르크’라는 별명까지 지닌 그로서도 날카로운 질문이 포화처럼 쏟아지는 인사청문회 자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추 후보자는 선서에 앞서 의원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공손히 인사를 한 데 이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발견한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천하의 추다르크도 청문회 하니까 떠네요. 떨지 마세요”라는 응원을 건네자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추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됐다.

오대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민주당 의원들과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민주당 의원들과 미소로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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