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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폭행’ 헤르만 81경기 출전 정지…6월 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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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폭행’ 헤르만 81경기 출전 정지…6월 초 복귀

입력
2020.01.03 08:34
수정
2020.0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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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투수 도밍고 헤르만. 사진=MLB닷컴
뉴욕 양키스의 투수 도밍고 헤르만. 사진=MLB닷컴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도밍고 헤르만(28)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8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헤르만은 지난해 9월,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조사 결과 헤르만이 메이저리그의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위반했다고 결론 지었다”며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헤르만은 2020시즌 단 63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사실상 전반기 동안 자리를 비운다. 그의 출전 정지 징계는 2015년 메이저리그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이 시행된 이후 4번째로 무겁다.

헤르만은 항소를 포기했고, 소속팀 양키스 역시 징계 내용을 받아들였다. 그는 지난해 양키스 선발로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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