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개 팀과 업무협약
강원랜드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사내벤처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강원랜드는 6일 강원 정선군 본사에서 제2기 사내벤처로 최종 선발된 두 팀과 업무협약을 하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 선정된 스페이스 밸류(Space Value) 팀은 영상투사장치 개발, 관련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해 자전거, 지면, 건물 외벽 등 광고 효과가 높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사내 벤처인 우드리즘(Woodrism) 팀은 목공방을 운영, 스스로 만들 수 있는(DYI) 키트 개발에 나선다.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탠다는 각오다. “두 팀을 경영전략실 산하 사업전략팀으로 배치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란 게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강원랜드는 1년간 사업지원금 1억원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과 국내 공기업 사내벤처와의 교류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강원랜드가 지난해 지원한 사내 벤처인 애플체인과 자원업사이클 팀은 콘텐츠 교육과 판매로 매출을 올리고, 친환경 음식폐기물처리 시스템 등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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