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를 탑승한 것처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상영 기술 4DX 스크린이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호평을 받았다.
13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체인 CJ CGV에 따르면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김종열)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CES 행사를 마무리했다.
CJ 4DPLEX는 7일 개막해 나흘 동안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 4DX 스크린을 비롯해 첨단 컴퓨터 기술을 반영한 인도어 AR 플랫폼을 선보였다. 나흘 동안 CJ 4DPLEX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5,200명이었다.
4DX 스크린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1일 평균 1,300명이 4DX 스크린을 체험하기 위해 부스에 몰렸고, 30분 이상 기다린 관객이 적지 않았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글로벌 대표 무대에서 거대 기업들과 맞설 CJ 4DPLEX만의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K-스크린의 수출은 관련 기술은 물론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와 그 속에 녹아 라이프 스타일까지 전 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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