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에 걸쳐 진행된 전미자동차노조(UAW) GM 지부의 12년 만의 파업으로 인해 GM의 생산 라인이 지연, 중단됨에 따라 고객 인도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GM 측에서는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의 고객 인도 및 해외 판매 시점이 다소 늦어질 것을 밝힌 상태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쉐보레의 새로운 아이코닉 쿠페, '콜벳 C8 스팅레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에 맞춰 GM은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의 파생 모델 중 하나인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컨버터블의 판매가격 및 트림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컨버터블은 1LT, 2LT 그리고 3LT로 나누어 구성된다. 엔트리 트림이라 할 수 있는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1LT 트림은 6만 7,495달러(한화 약 7,96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5만 9,995달러(한화 약 7,075만원)으로 책정된 쉐보레 콜벳 C8 쿠페 사양에 비해 7,500달러(한화 약 884만원) 비싼 편이며 이는 일반적인 쿠페 모델에서 컨버터블 모델로 개선될 때의 평균적인 상승분 수준이다.
상위 트림이자 풍부한 편의 사양 등을 탑재한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컨버터블 2LT와 3LT는 각각 7만 4,295달러(한화 약 8,760만원)와 7만 8,945달러(한화 약 9,310만원)로 책정되었다.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컨버터블에 마련된 옵션 사양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실제 틴트코트 페인트로 제작된 프림엄 외장 컬러 및 스페셜 데칼 패키지는 물론이고 더욱 스포티한 서스펜션 및 eLSD,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 등을 탑재한 Z51 퍼포먼스 패키지는 5,000달러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여섯 개의 디자인이 적용된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 크기의 알로이 휠이 마련되었고, 여러 메카니컬 옵션을 곳곳에 더하는 건 물론이고 익스테리어 옵션과 스포츠 시트 및 컬러 벨트 등의 인테리어 옵션 또한 함께 준비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선택할 경우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컨버터블(Z51 퍼포먼스 패키지 포함)은 11만 3,955달러(한화 약 1억 3,440만원)까지 치솟는다.
쉐보레 콜벳 C8 스팅레이 컨버터블(Z51 퍼포먼스 패키지)는 최신의 V8 6.2L LT2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95마력과 49.95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가속 성능 및 구체적인 성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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