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의 날’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은 2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각종 총기로 무장한 이들이 집회를 열었다.
버지니아주 의회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려 하자 이에 반발하는 집회였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총기 옹호론자들은 기관총을 비롯해 군 장병을 연상케 할 정도로 중무장을 한 채 거리에 나섰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삼엄한 경계를 펼쳐야 했다. 다행히 행사는 평화적으로 끝났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대량 살상 사건은 총 41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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