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새 인민무력상에 김정관 대장이 임명된 것이 공식 확인됐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2일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 부문 일꾼(간부)회의가 21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하면서 김정관을 ‘인민무력상 육군 대장’으로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노광철이 맡았던 북한의 인민무력상은 지난 연말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인선 변동이 감지됐다. 노광철이 전원회의가 끝나고 찍은 단체 사진에 포착되지 않았고,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서 대장 계급장을 단 김정관의 군복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노광철의 후임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북한 매체에서 김정관을 인민무력상으로 정식 호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관이 승진한 까닭은 최근 북한이 야심 차게 개장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등 건설을 총지휘한 공로로 관측된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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