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드라마 'LUCA'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김래원은 최근 김홍선 감독의 신작인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가제) 출연을 결정했다.
'LUCA'는 유전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종의 기원' 찰스 다윈의 주장을 바탕으로 각색된 스토리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올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tvN에서 편성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김래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LUCA'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김래원은 지난해 '가장 보통의 연애'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두 작품을 개봉시키며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 2020년은 드라마로 힘차게 시작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그는 드라마 '흑기사' '닥터스' '펀치' '옥탑방 고양이' '눈사람', 영화 '프리즌' '희생부활자' '강남 1970' '해바라기' '어린 신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왔다.
극본을 담당하는 천성일 작가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5백만불의 사나이' '7급 공무원' 등과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 B' '더 패키지'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을 집필한 실력자다.
김홍선 감독은 드라마 '보이스1' '블랙' '손 the guest' 등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해인·김지훈이 출연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각본과 감독, 제작을 맡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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