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 중이다.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독일과 캄보디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과 상관없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확산 방지와 자국민 보호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은 지난 22일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과 자국민의 베이징발 평양행 탑승을 금지했으며, 몽골도 27일부터 중국과 접경지역을 폐쇄하고 접경지역 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대만 역시 자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28일까지 내보내고 추가 관광객 입경을 차단하고 있으며, 홍콩은 27일 0시부터 후베이성 거주자나 최근 14일간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이들에 대한 입경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의무휴가 조치 시행 및 중국인 입국 일시 금지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철수하는 것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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