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국내 도심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평소 미세먼지의 영향으로만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던 출근길 시민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을 가린 채 발길을 서둘렀다. 신종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다.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져 마스크 수요량이 더 늘어났다.
더구나 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박스째 구매해 한때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의 경우 사재기 가능성도 있어 일시 품절에 대비해 생산이나 유통량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며 "항바이러스 제제는 국가 비축분 외 민간 유통분에 대해서도 회사별 재고량을 파악해 비축 상황을 먼저 파악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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