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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세계 최대 화약류 기술 컨퍼런스 ‘ISEE 2020’서 전자뇌관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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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세계 최대 화약류 기술 컨퍼런스 ‘ISEE 2020’서 전자뇌관 등 선보여

입력
2020.0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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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ISEE 2020'의 ㈜한화 부스에 참관객이 찾아와 전자뇌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 제공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ISEE 2020'의 ㈜한화 부스에 참관객이 찾아와 전자뇌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가 세계 최대 화약류 기술 컨퍼런스인 ‘ISEE 2020’에 처음으로 참가해 마이닝서비스(Mining Service)의 핵심 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마이닝서비스란 화약 생산 및 공급, 천공, 장약, 발파 설계 및 발파 서비스, 발파 후 처리작업 등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9일 ㈜한화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ISEE 2020’에 처음 참가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지난해 새로 출시한 전자뇌관 ‘하이트로닉2’ (HiTRONIC-Ⅱ)와 운용 시스템인 ‘HEBS-Ⅱ’ 등을 선보였다. 전자뇌관이란 최첨단 전자칩에 의해 제어되는 뇌관으로 기존 전기ㆍ비전기 뇌관에 비해 정밀한 발파가 가능해 기존에 발파굴착이 어려웠던 도심지 터널, 수직구 및 재개발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며, 민가나 시설물이 가까운 현장에서 기존 기계식 굴착공법의 대체공법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화는 201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호주, 인도네시아, 칠레,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마이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광산업체와 100억원 규모의 산업용 화학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서호주에 연내 준공을 목표로 연간 5만톤 규모의 산업용 화약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글로벌 마이닝서비스 선도기업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전시부스를 찾은 많은 참관객들이 전자뇌관과 운용시스템 등 우리가 보유한 마이닝서비스 기술력에 놀랐다”며 “㈜한화의 마이닝서비스 사업이 세계 각국으로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ISEE는 세계 최대 화약류 기술 컨퍼런스로, 호주 최대 화학업체인 오리카(ORICA), 아이피엘(Incitec Pivot Limited) 등 124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약 2,000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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