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의 날 기념식, 선수 지도자 포상 등 화합의 장 열어
경북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축구인의 날 시상식이 31일 안동 그랜드홀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권영세 안동시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등 500여명의 축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경상북도 축구발전에 기여한 선수, 지도자, 심판 및 단체에 대해 시상했다. 제55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학년, 3학년 동시 우승과 함께 2학년 대회 3연패라는 55년 역사상 첫 기록을 수립한 안동중학교 축구팀과 지승현 감독 등 200여명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특히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챔피언십 겸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영주출신 맹성웅(22. 안양 FC) 선수의 환영식과 함께 축구가족을 위한 화합의 잔치로 진행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축구가 위대한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손호영 경북도축구협회장은 “유소년에서 중ㆍ고, 대학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원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해서 대한민국 축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호인 축구 활성화와 축구인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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