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극한직업’ 배우들이 치킨 CF를 거절한 비화를 밝힌다.
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영화 ‘극한직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과 제작자 김성환 대표를 비롯해 코미디 연기로 완벽한 변신을 이뤄낸 배우 진선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극한직업’의 녹화에서 배우 진선규는 “녹화 날인 오늘 1월 23일이 ‘극한직업’ 개봉 1주년이다! ‘극한직업’의 모든 식구에게 ‘부활절’이라고 불리는 날인데 ‘방구석 1열’에서 이렇게 모이게 되어 굉장히 의미 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주성철 기자는 이병헌 감독에 대해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에 참여했을 때부터 이미 충무로에서는 탁월한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민규동 감독은 공감을 표하며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을 통해 한국 관객의 자랑 같은 존재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배우 진선규는 ‘극한직업’ 속 제 6의 멤버로 활약(?)한 ‘수원왕갈비치킨’에 얽힌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며 “사실 주연 배우들 모두에게 치킨 CF 제의가 들어왔었다. 하지만 ‘극한직업’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들끼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CF는 거절하자고 약속해 모두 거절했다” 라고 소신을 밝혀 출연진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병헌 감독과 배우 진선규가 함께한 JTBC ‘방구석 1열’은 2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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