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선 법률특보를 지낸 안형진(40)변호사가 5일 자유한국당 입당과 함께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안 변호사는 4일 “독주와 부패한 문 정권의 국정 운영에 맞서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야당의 길을 가겠다”며 안동 선거구에 한국당 공천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많은 법적, 도덕적 의혹이 있고, 합리적인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고 배우자 정경심씨가 기소까지 된 상황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은 무리한 인사였다고 생각해 시국 선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안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2019 우수변호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고향인 안동에 변호사사무소를 열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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