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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日에 정박한 크루즈선 ‘집단 감염’ 우려… 41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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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日에 정박한 크루즈선 ‘집단 감염’ 우려… 41명 추가 감염

입력
2020.02.07 09:44
수정
2020.0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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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도쿄 남쪽 요코하마 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격리 기간 필요한 식품 등 물품 적재를 위해 접안해 있다. 요코하마=교도 연합뉴스
6일 일본 도쿄 남쪽 요코하마 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격리 기간 필요한 식품 등 물품 적재를 위해 접안해 있다. 요코하마=교도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인 남성이 탑승했던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41명의 감염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7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확인된 41명의 국적은 일본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8명, 호주와 캐나다가 각 5명,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각 1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20~40대 3명, 50대 3명, 60대 8명, 80대 6명이다.

전날까지 20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상황에서 이날까지 해당 크루즈선에서 총 61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증상이 있거나 홍콩인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273명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밀검사를 받지 않고 선내 객실에 격리돼 있는 탑승자에 대한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일본 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까지 총 86명으로 늘었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9명이 탑승하고 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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