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2월 14일
◇전시
△색을 먹는 몸
주위의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회화 및 설치 11점을 선보인다. 형상을 지우고 색채에 집중했다. 세상을 색으로 옮기기 위해 감각을 곤두세운 과정이 담겼다. 색을 도구 삼아 장면에 대한 진솔한 감정을 드러낸다. 학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ㆍ25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20-1524
△미래의 환영
김제민과 김근형이 함께하는 아티스트 그룹 ‘슬릿스코프’의 미디어아트 전시. 안무를 생성하는 인공지능을 선보인다. 춤의 원리나 그 상징적 의미를 인식하지 않는 인공지능 앞에서, 관객이 인공지능의 영혼을 발견할 수 있을지 질문한다. 탈영역우정국ㆍ3월 1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336-8553
△시각적 동의어
레바논대 그래픽디자인학과 출신 94명의 타이포그래피 작품 103점을 선보인다. 캘리그라피를 기반으로 아랍 언어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기획됐다. 아랍 캘리그라피의 걸작을 하나씩 선택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KF갤러리ㆍ3월 13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2151-6520
◇공연
△[연극] 노래처럼 말해줘
배우 박정자의 60년 무대 역사를 작품 연대기와 극중 인물로 엮었다. 라이브 음악을 따라 전개되는 무대에서 박정자는 출연했던 작품 속 인물로 발언한다. 딸의 연인을 우물에 가둬 죽인 엄마, 스무살 어린 남자에게 모든 걸 던진 배우 등 그의 대표 캐릭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ㆍ16일까지ㆍ6만~7만원ㆍ1544-1555
△[오페라] 까마귀
IMF 여파에 시달리던 한 가족은 동반 자살에 실패하고 힘겨운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자살 계획 당시 놀이공원에 유기했던 막내를 찾아 기뻤던 것도 잠시, 막내는 가족들에게 즉각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가족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있는 것들을 묻는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ㆍ8일까지ㆍ3만~9만원ㆍ(02) 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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