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시애라(Storm Ciara)가 유럽을 강타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영국을 비롯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최고 풍속 시속 15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폭설로 수만 가구가 단전되고 서유럽 각국의 항공편 운항과 철도 운행이 대거 취소되어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
강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리스가 등 스포츠 경기와 '유럽문화수도 축제' 개막식 등 주요 행사들도 취소됐다.
시애라는 올해 유럽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폭풍이며, 독일과 스위스에서는 사빈(Savine), 노르웨이에서는 엘사(Elsa)로 불린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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