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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 80년대생 ‘끼인 세대’ 직장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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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 80년대생 ‘끼인 세대’ 직장인 변신

입력
2020.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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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이 유튜브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낀대’ 포스터
임화영이 유튜브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낀대’ 포스터

배우 임화영이 유튜브 드라마 ‘낀대:끼인 세대’에 출연한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컾 채널’에서 방송되는 ‘낀대:끼인 세대’(이하 ‘낀대’)는 위에서 까이고, 아래에서는 치이며 이른바 ‘낀대’로 일컬어지는 끼인 세대들의 웃픈 직장 공감 에피소드를 다룬 오피스 드라마다.

이 작품은 위와 아래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낀대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 중 임화영은 꼰대 부장과 4차원 신입 사이 제대로 끼어버린 낀대, 광고 회사 과장 박교영 역을 맡았다. 사내 세대 갈등의 중심에 있는 8년 차 직장인으로서 회사 생활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경험하는 인물이다.

함께 공개된 ‘낀대’ 캐릭터 포스터에는 80년대생 직장인이라면 한눈에 공감할 수 있는 박교영의 일상이 담겨있다. 마치 퇴근 시간 사무실에서 마주친 듯 현실감 넘치는 임화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멘탈 붕괴 직전에 도달한 임화영의 표정에 이 시대 n년차 직장인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절묘하게 오버랩되어 ‘낀대’가 만들 평범하지만 특별한 공감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임화영은 그동안 드라마 ‘김과장’, ‘슬기로운 감빵생활’, ‘스케치’, ‘트랩’ 등을 통해 선보인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무기로 직장 생활 속 쓰디쓴 애환과 달콤한 성장 스토리를 그려낼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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