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정호근이 배우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정호근이 출연해 대학 선배 이송 씨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근은 MBC 공채 17기로 연기에 입문하며 연예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았다. 동기가 천호진, 견미리였다. 제가 1등으로 들어갔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어 정호근은 “그런데 주연만 맡으면 운명이 그랬는지 작품이 잘 안됐다. 중요 배역을 맡으면 저 밑으로 미끄러졌다. 악순환이 계속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단역만 들어왔는데 자존심에 단역 연기를 또 하기 싫었다”라며 “군대를 다녀오고 하면서 한 3년 쉬니 아무 섭외가 없더라. 정말 아파했던 젊은 날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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