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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이연복, 현천마을서 맛본 김종민·허재 동치미국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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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이연복, 현천마을서 맛본 김종민·허재 동치미국수 평가는?

입력
2020.02.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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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가 MBN ‘자연스럽게’에서 현천마을을 방문했다. 방송 캡처
이연복 셰프가 MBN ‘자연스럽게’에서 현천마을을 방문했다. 방송 캡처

이연복 셰프가 가족들과 함께 현천마을 여행을 즐겼다.

22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유동근, 허재, 김종민 등 현천마을 이웃들이 코재 하우스에 모여 현미 튀밥 강정을 만드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유동근이 정성스럽게 끓인 십전대보탕에 강정을 곁들이기 위해 똘똘 뭉쳤고, 일손이 부족하자 손님들인 모델 송해나와 김진경까지 불러들였다. 이 과정에서 이웃들은 김종민과 송해나를 이어주기 위해 애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강정 체험을 마친 모델 트리오는 저녁을 맞아 화장을 지우며 눈부신 민낯을 공개한 데 이어, 아침에는 지리산 계곡물에 얼굴을 헹궈 부기를 빼며 지리산 클리닉을 제대로 즐겼다. 또 공동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해 샐러드를 만들고, 맷돌 커피와 솥뚜껑 호떡을 곁들여 텃밭 브런치를 차려내 MC 강수지와 김국진을 놀라게 했다. 송경아의 딸 해이는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언니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시선을 강탈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모델 트리오는 떠나기에 앞서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특히 송해나는 “종민 오빠, 전화해요”라며 눈을 찡긋해 송경아와 김진경을 환호하게 했다. 김국진은 “전화했으려나?”라고 되뇌어 설렘의 여운을 남겼다.

모델 트리오가 떠난 뒤, 허재와 김종민은 현천비앤비 전용 차량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들의 앞에 나타난 두 번째 손님들은 이연복 셰프와 그 아들 이홍운 씨, 사위 정승수 씨, 손자 정다율 군이었다. 카리스마를 버리고 자상한 할아버지 겸 아버지, 장인이 된 이연복 셰프는 “남자 넷이 여행한 적이 없어서 한 번 좋은 데 놀러 가자고 뭉쳤다”고 여행 동기를 밝혔다.

이연복 셰프 가족이 오자마자 허재와 김종민은 숙성 2주 차를 맞이한 코재표 동치미를 보여주며 “점심으로 동치미국수를 해 드리겠다”고 야심 차게 말했다. 집에 들어온 이연복 셰프는 독일 명품 자동차 디자이너가 만들어 줬다는 중식도 세트를 자랑해 전문가 포스를 뽐냈고, 이연복 셰프의 손자 다율이는 어딘지 서투르지만 귀여운 마술 장기자랑을 펼쳐 삼촌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이연복 셰프표 7분 짜장라면과 함께 드디어 코재표 동치미 국수가 셰프 가족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동치미가 너무 짜다던 이연복 셰프 가족은 막상 국수를 말아 먹어보고는 “중독성 있다. 면을 넣으니 안 짜다”고 말했고, 다율이는 “취향 저격”이라고 극찬을 건넸다.

하지만 막상 김종민이 “저거 너무 맛 없다”고 실토했고, 이후 인터뷰에서 이연복 셰프 역시 “사실 그냥 물에다 소금만 탄 맛”이었다고 고백했다. 다율이마저 “다시 먹을래?”라는 질문에 “저는 원래 똑같은 건 안 먹어요”라고 말해 대반전을 선사했다. 이연복 셰프는 중식 전문가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 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시골살이의 꿈을 이뤄주는 현천비앤비 프로젝트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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