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서 혈액투석을 받던 기저질환 56세 여성
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40분쯤 경북대 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6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 여성은 13일과 15일, 19일 오전 8시 자신의 차량으로 대구 중구 대한내과에서 혈액 투석을 받던 기저질환자로 18일 투석 후 X레이상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어 20일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이 사망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하기 5일 전과 3일 전 발열 증상이 있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호흡곤란 등 중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경북대 음압병동에는 이날 사망한 50대 여성과 57세 남성이 중증 환자로 분류돼 있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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