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약산면에 전국 최초로 해양치유체험센터가 조성된다.
군은 ‘약산의 해(海)ㆍ경(景) 치유에 담다’라는 비전으로 해양ㆍ산림 치유 공간인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이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해수크나이프(해수걷기 치유), 해양치유길ㆍ치유데크, 해수욕탕, 해양치유의 방 등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유센터에서 건강 체크를 하고 해양치유시설을 통해 아쿠아 테크닉 걷기, 요가, 해수 디톡스 온열요법, 해조류 테라피 등이다. 자신에게 맞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단기와 장기 체류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약산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 해양ㆍ산림치유 공간이 주민의 건강 증진과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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