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신임 경위ㆍ경감 임용식에서 가족을 대신해 신임 경찰 간부들에게 꽃을 선물했다.
이날 임용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으로 가족들의 참석이 허용되지 않았다. 김 여사는 가족을 대신해 신임 경찰간부 전원에게 가슴에 부착하는 꽃송이를 선물하고 연단에 오른 대표들에게는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다. 영부인의 꽃 선물 덕분에 썰렁할 뻔 한 임용식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영부인의 꽃 선물은 지난 4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영부인이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과 입학식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고통을 겪는 화훼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꽃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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