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지난 15일 온라인에 게재된 첫 기사 <미국 FDA “한국 코로나키트, 비상용으로도 적절치 않다>가 한국형 진단키트의 신뢰성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한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본보는 12일 온라인 및 13일자 신문 2면 <美 하원 “한국 공격적 검사, 우리의 300배…왜 못 따라가나”>를 통해 코로나 방역과정에서 한국이 미국의 모범사례로 지목된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미 하원의 같은 청문회에서 마크 그린 의원이 정반대 발언을 한 사실을 15일 오전 확인하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린 의원 발언 이외에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FDA “한국 코로나 키트, 비상용으로도 적절치 않다”>라는 제목을 달아 FDA 공식입장인 것처럼 전달했습니다.
또한 그린 의원의 발언을 전후 맥락을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도해 한국형 진단키트의 신뢰성 논란을 초래했습니다.
본보는 첫 보도 이후 청와대와 당국의 해명 및 관련 업계 입장을 기사에 반영했지만, 언론으로서 사실확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기사 수정 과정에서 주된 작성자가 아닌 기자는 기사의 바이라인에서 빠졌으며, 해당 기자는 기사가 작성되는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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