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이나는 클라스’ 한명기 교수, 조선의 신하 최명길 역사적 평가 공개
알림

‘차이나는 클라스’ 한명기 교수, 조선의 신하 최명길 역사적 평가 공개

입력
2020.03.17 23:38
0 0
‘차이나는 클라스’ 최명길이 조선의 신하 최명길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공개한다.JTBC 제공
‘차이나는 클라스’ 최명길이 조선의 신하 최명길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공개한다.JTBC 제공

조선의 신하 최명길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공개된다.

18일 오후 방송 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역사학계 권위자인 명지대학교 한명기 교수가 ‘최명길, 충신인가? 역적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3년 만에 ‘차이나는 클라스’를 다시 찾아 온 한명기 교수가 조선시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당시 남다른 행적을 보여준 사신 최명길의 행적을 평가하고, 미·중·러·일 등 강대국 사이에 낀 현재 대한민국의 정세에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한명기 교수는 치욕적인 조선의 사건으로 꼽히는 ‘삼전도의 굴욕’으로 문답을 열었다.

‘삼전도의 굴욕’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나라(후금) 황제 앞에 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린 굴욕적인 사건. 이날 한명기 교수는 당시 인조를 무릎 꿇게 만든 인물로 신하 ‘최명길’을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인들은 부모의 나라 명과 오랑캐의 나라 청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던 광해군의 ‘양단외교’를 명에 대한 배신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최명길은 그런 광해군을 몰아내는 인조반정의 1등 공신이었다. 때문에 최명길이 14년 후 자신이 세운 임금인 인조에게 삼전도의 굴욕을 안겼던 사실은 학생들에게 의아함을 안겼다.

한명기 교수가 전하는 최명길의 ‘진짜 의도’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한명기 교수가 풀어놓은 최명길의 행적은 계속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선은 1623년 정묘호란으로 명을 사대하는 동시에 청나라와 형제관계를 맺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몰렸다.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조선의 신하들은 청과의 전쟁 또는 화친이라는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때 최명길은 죽을 각오를 하고 적진으로 갈 것을 자원하는 등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조선이 중국에 편입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시국에서, 최명길은 도대체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것 일까.

춥고 어두웠던 전쟁의 역사 속 홀로 빛났던 예측 불가 최명길의 행보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