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혁신 가속화… 금융 지원도
생산성 30%ㆍ기업당 고용 2.2명 ↑
경남도는 올해 932억원을 들여 500개의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및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보급ㆍ확산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업당 신규 구축은 최대 1억4,000만원, 고도화는 최대 2억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까지 1,438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평균 생산성 30%ㆍ매출액 7.5% 증가, 불량률 38.3%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당 고용인원이 2.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2022년까지 △신규ㆍ고도화 △대ㆍ중ㆍ소 상생형 △데이터 분석 기반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으로 2,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 컨설팅 지원, 경남 스마트팩토리론 금융지원 등 스마트공장의 보급ㆍ확산을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제조업 스마트혁신으로 도민이 성장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 스마트공장 저변을 확대하는 지원 방향도 고도화로 전환해 고도화 컨설팅,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지원사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ㆍ중견 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ㆍ고도화할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클라우드 활용기법의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사업은 경남도, 중소벤처기업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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