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명문가 출신 킹메이커로 완벽 변신했다.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측은 23일 조선 최고의 역술가로 돌아온 박시후의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다.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에서 배우 박시후가 맡은 역할인 최천중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로, 명문가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는 불세출의 남자다. 그는 조선의 운명을 읽고 백성을 위해 국가의 운명마저 바꾸려 시도했으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희대의 영웅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극중 최천중으로 변신한 박시후의 모습이 담겼다. 스틸 속 박시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훈훈하고 귀티 넘치는 도련님 비주얼로 최천중을 완벽 재현해냈다. 앞으로 닥쳐올 그의 운명을 짐작이라도 하는 듯 근심 어린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아련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또 다른 스틸 속 박시후는 한 손에 검을 쥔 채로 말을 타며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백성들을 향해 인자한 미소를 날리는 그의 모습은 작품 속에서 그가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박시후의 캐릭터 스틸 공개로 기대감을 높이는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5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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