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슬기가 ‘하이바이, 마마!’를 지원사격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10회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김슬기가 처녀귀신 신순애 역을 맡아 ‘특급 카메오’로 등장,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순애 역으로 분한 김슬기는 조강화(이규형)와 오민정(고보결)의 침실 천장에 매달린 채 등장했다. 그는 오민정에 빙의 하려다 기가 너무 센 탓에 실패해 튕겨져 나오는 장면부터 자신을 잡으러 다니는 보살 서빙고(이정은)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5년 전과 다름없이 톡톡 튀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이며 극 중 빛나는 카메오로 활약했다.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김슬기의 ‘하이바이, 마마!’ 카메오 출연은 예고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15년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응큼한 처녀귀신 신순애로 분했던 김슬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공감을 이끈 바 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에서 성공적인 카메오 활약을 펼친 김슬기는 현재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여하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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