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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스’ 유인영, 김지석과 교복 데이트 “많이 신경 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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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스’ 유인영, 김지석과 교복 데이트 “많이 신경 써줘서 고마워”

입력
2020.03.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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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과 김지석이 JTBC ‘더 로맨스’에서 학교를 찾았다. 방송 캡처
유인영과 김지석이 JTBC ‘더 로맨스’에서 학교를 찾았다. 방송 캡처

배우 유인영이 김지석과 교복 데이트를 즐겼다.

유인영은 지난 22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에서 시나리오 집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김지석과 학교를 찾았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두 사람은 교정을 거닐며 학창 시절의 추억에 빠져들었다. 김지석은 교복 입은 유인영의 모습을 보며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영은 “학교 끝나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 사람이 진짜 많았다. 버스를 내렸는데 자꾸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더라. 알고 보니 누가 내 가방에 인형을 매달아 놓은 거였다. 근데 그게 딱 한 번이었다”고 답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교실로 들어온 두 사람은 추억 소환 아이템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김지석이 건넨 공깃돌에 유인영은 “너무 가벼운데”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증명하듯 능수능란한 시범을 보이며 공기 고수의 면모를 입증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김지석이 준비해 온 도시락을 보고 환호를 내지른 유인영은 계란말이와 멸치, 그리고 어묵볶음 등 학창 시절 인기 메뉴를 말하며 도시락 먹방을 시작했다. 유인영은 “학교에서는 별 반찬 아니더라도 맛있다”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이후 두 사람은 웹드라마 ‘타이밍’의 초고 시나리오에 아이디어를 덧붙이며 본격적으로 대본 집필 작업에 돌입했다. 도시락을 매개체로 보석과 효민의 첫 만남을 그린 김지석의 초고를 접한 유인영은 “촬영하기 전에 그 동안의 사진을 다 뒤져서 오빠한테 보여줬다. 그랬더니 오빠가 ‘너 나한테 잘해야겠다. 나 항상 네 옆에서 웃고 있었어’라고 했다. 그 대사를 넣고 싶다”며 아이디어를 냈다.

방송 말미에 유인영은 김지석을 향한 영상편지를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런 거 처음 해본다”며 부끄러워하던 유인영은 “오빠 오늘 기특하네. 이렇게 잘 써오고, 많이 써오고, 신경 많이 써주고. 내가 놓친 부분까지 잘 챙겨줘서 고맙고, 이제 시작한 거니까 우리 끝날 때까지 지금처럼 재미있게 열심히 예쁜 시나리오 만들어보자. 고맙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JTBC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인영과 김지석의 추억과 열정이 가득 담긴 웹드라마 ‘타이밍’의 첫 화는 23일 오후 7시 ‘더 로맨스 웹드라마’ 네이버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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