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도서 1만 4,000여권을 기증 받아 대구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 도서들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는 14개 생활치료센터로 배분할 예정이다. 이번 도서 기증 이벤트엔 총 102개 출판사가 참여했다. 출협 관계자는 “1차마감까지 83개 출판사로부터 1만 3,000여권을 받았으나 추가 기증 문의가 쇄도해 1,000여권을 더 추가했다”고 전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다시 한번 출판계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 드리며 환자분들이 정서적 안정을 취해 빨리 쾌유하시길 빈다”고 밝혔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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