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구속… 특별수사팀 꾸려 수사 확대
경북경찰청이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착취 동영상을 제작ㆍ유포하거나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위반 등) 등으로 97명을 검거, 5명을 구속하고 9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34)씨는 ‘n번방’을 통해 아동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해 3,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경북경찰은 앞서 지난해 비슷한 혐의로 4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97명 중 제작자가 4명, 유포자 8명, 구매자는 85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n번방 연장선상인 ‘박사방’ 조주빈(25)이 경찰에 구속됨에 따라 24일 특별수수팀을 꾸려 n번방 수사를 확대하고 나섰다.
기존 수사전담팀인 사이버수사대에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여청수사팀까지 가세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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